당진군내 토지거래 현황이 표면적으로는 지난해 보다 증가했으나 실질적인 토지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 토지거래현황에 따르면 98년 8월까지의 누계가 11,281 필지, 34,477㎡으로 지난해의 4,882필지, 9,011㎡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부동산 실명법이 지난 6월 30일 시효가 마감되면서 이전에 이루어진 계약을 대규모로 이전했기 때문이라고 군 지적과에서는 밝혔다. 당진군내의 토지거래는 실질적으로는 자금경색으로 토지거래가 거의 중단된 상태라는 것. 토지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아 등록세·취득세 등에서 세수결함이 우려된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