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중앙교회(담임목사 박두재)가 청소년부를 대상으로 희망나눔프로젝트의 일환인 월드비전 기아체험을 지난달 24일 진행했다.
이번 기아체험은 빈곤, 질병, 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의 삶을 느껴보고자 마련됐다. 20여 명의 참가 학생들은 기아 체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기후 난민체험, 아동 노동 및 문맹 체험에 참가했으며 체험 내용을 알릴 수 있는 포스터까지 직접 제작했다. 이후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당진우체국 정류장에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안혜진(당진고2) 학생은 “먼 나라의 이야기 인 줄만 알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기아에 대해 새삼 알게 됐다”며 “활동이 끝난 뒤에도 세계 시민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원(당진중3) 학생은 “활동을 통해 난민들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차병민(당진중1) 학생은 “체험이 끝나고 포스터를 만들면서 시민들과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 고민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