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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5.10.30 20:26
  • 호수 1081

[주간 영농정보] 기온저하에 따른 가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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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 6일)

 <소>
젖소의 경우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원유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다. 하지만 원유의 냉각 관리를 철저히 해 우유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신생 송아지는 기온이 떨어지면 설사 및 호흡기 질병 등이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송아지 우리에 마른 깔짚 깔아주는 등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외부 찬 공기가 직접 송아지 몸에 닿지 않도록 방풍시설을 점검토록 한다. 하지만 너무 온도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밀폐에 의한 환기불량으로 호흡기 질병이 발생하거나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어느 정도는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한편 충분한 초유공급이 필요하며, 방목을 하거나 풀 사료를 급여하다, 볏짚이나 담근 먹이 등으로 갑작스럽게 사료를 변경하게 되면 설사병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2주일 정도에 걸쳐 서서히 바꿔준다.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동물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가성소다 및 페놀 등 소독제를 사용해 축사 안팎을 소독하고 자주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된 소가 발견되면 즉시 도태시킨다.
 
<돼지>
일교차가 5℃ 이상 되면 질병 저항력이 크게 떨어지므로, 자돈의 온도관리 및 밀사를 금지한다. 돈군의 전출입(All-in, All-out)을 계획적으로 실시하고 적정한 온도(18~20℃)를 유지시킨다.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우리 내 유해가스 발생량이 증가하고, 내부습도가 올라가 병원성 미생물과 박테리아 번식이 늘어 더 나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지나치게 환기를 자주 하면 습도가 낮아져 먼지 발생량을 증가시키고 들어오는 공기가 샛바람과 같은 역할을 해 호흡기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일조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시기이므로 어미돼지 우리의 조명에 신경 쓰도록 하며, 특히 우리에 창문이 없어 조명이 흐리거나 조명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어미돼지의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게 되므로 조명시간을 15시간 정도로 유지해 준다.
돼지콜레라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시기를 잊지 않도록 하고,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돼지전염성위장염(TGE) 등의 소화기 질병에 대해서도 적기에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가금>
산란계는 바깥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사료 섭취량이 늘면서 마리당 단백질 섭취량과 알 무게가 증가한다. 알 무게 증가하면 알 껍질이 얇아지고 깨진 계란이 늘어나므로, 계란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영양소 수준을 시기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기온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다양한 스트레스 발생으로 발병이 높아지는 가금티푸스 등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으로 비타민C 등 면역 증강제 및 항스트레스제를 급여토록 한다.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쌀쌀해지고 있어 설사병 및 호흡기 질병이 우려되므로 백신접종 등 예방을 철저히 하고, 겨울철에 뉴캣슬병(ND), 전염성 후두기관지염(IB) 등으로 고생하는 산란계 농가는 11월경에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해 질병피해를 사전에 막는 것이 좋다.

육계의 경우, 병아리를 기르는 초기에 온도 유지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환기를 적절히 하지 않으면 콕시듐증, 장염, 호흡기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므로 적정한 환기량을 유지해야 한다.
 
■문의: 360-6360(축산기술지원팀)
■자료제공: 당진시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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