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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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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종합타이어 안평수 대표이사
시민 알 권리 보장하는 신문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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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보 부도에 휘청…타이어 사업으로 재개
신문 통해 경제·지역 이슈·정책 정보 얻어

송산면 동곡리가 고향인 안평수 대표이사는 고대공단에서 20여 년째 서해종합타이어를 운영하고 있다. 안 대표이사는 형의 권유로 한보철강 인근에서 주유소를 운영했다. 하지만 1997년 한보철강 부도로 15억 원 가량의 주유대금을 받지 못하며 부도를 맞았다. 가지고 있던 논과 밭 등도 빚을 갚는데 사용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해에 불어 닥친 IMF 한파는 안 대표를 더욱 힘들게 했다.

하지만 안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투자자금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을 생각한 안 대표는 적당한 장소와 기술만 있으면 가능한 타이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안 대표는 처음엔 작은 컨테이너에서 타이어를 판매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좋은 타이어를 고르기 위해 직접 정비소를 돌아다녔고 그러던 중 한 정비소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브리스톤 타이어를 알게 됐다. 현재 브리스톤 타이어는 서해종합타이어가 취급하는 대표적인 타이어다.

현재 안 대표는 자동차 정비도 병행하며 서해종합타이어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이 날로 번창해 현재는 고대공단과 송악IC 부곡공단 내에서 서해종합타이어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서해종합타이어가 전국에 있는 110개의 브리스톤 대리점 중 1등으로 자리 잡을 정도로 사업을 키웠다. 안 대표이사는 “주위 사람의 도움이 컸다”며 “주유소를 하던 시절과 컨테이너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하던 시절에 만난 고객들이 매일 같이 서해종합타이어를 찾아주고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안평수 대표이사가 당진시대를 접하게 된 것은 타이어 사업을 시작했던 1990년 후반이다. 당시 당진시대 이사였던 형(안평일) 사무실에서 우연히 당진시대를 접하게 됐고, 벌써 20년 가까이 구독 중이다.

그는 지역경제 정보를 주로 신문을 통해 얻는다. 경제 이외에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다. 당진시민이기에 당진시 정책에도 관심이 많다는 안 대표는 정책은 보통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신문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게 느껴진다고.

더불어 안 대표는 아는 지인들이 신문에 실리기 때문에 당진시대를 볼 때마다 익숙하고 친근한 느낌이 든단다. 특히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코너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옛 사진이 재미있어 꼭 챙겨보고 있다. 안 대표는 “당진시대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는 것은 물론이고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전달한다”며 “지역신문 중에서 당진시대에 대한 신뢰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이사는 당진시대를 위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하지만 신문에 광고, 홍보성 기사가 너무 많아 아쉽다”며 “홍보면을 줄이고 가감 없이 진실을 전해 당진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로운 정보와 이슈를 전달하는 기사를 많이 담아주세요. 그러면 독자들도 당진시대에 더욱 관심 가질 거예요. 신문이 성장하면 더불어 당진시와 시민들도 함께 성장할 거라 생각합니다.”
 

박희주 인턴기자 gmlwn37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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