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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상가
  • 입력 2016.01.29 17:05
  • 수정 2016.06.03 09:57
  • 호수 1094

[신설상가]석문면 교로리 언더더씨 김유경 대표<바다와 함께하는 홈메이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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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친구들을 만나 석양을 바라보며 함께 정담을 나누는 시간. 그리고 뱃고동과 어우러지는 바다의 그윽함을 볼 수 있는 언더더씨가 올 1월 1일 문 열었다.

언더더씨를 운영하고 있는 김유경 대표는 서울의 한 무역회사에 근무하다, 4개월 전 당진을 찾았다. 그가 당진에 온 이유는 2년 전 먼저 당진으로 귀촌한 어머니의 일손을 돕기 위해서다. 김 대표의 어머니는 현재 교로리에 위치한 한보배설렁탕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직접 텃밭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그 영향을 받아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가졌다. 그래서 요리를 취미를 두고, 책이나, 관련 블로그를 자주 보곤 했다. 또한 김 대표는 재료가 생산되는 텃밭에서부터 식탁 위에 음식이 오르기까지 주인공 이츠코의 손을 거쳐 만드는 모습이 담긴 <리틀 포레스트>라는 일본 영화를 보며 홈메이드 식당을 운영해야 겠다는 신념을 더욱 굳혔다.

 이에 김 대표는 언더더씨에서 치즈, 고구마 페이스트를 직접 만들고, 수제 담금차 등을 직접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 옆에서 언더더씨 운영을 돕고 있는 동생 김상무 셰프는 이태원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누나가 레스토랑을 운영한다는 말에 김 셰프는 언더더씨를 돕기로 결정했다. 이에 김 셰프의 주특기인 파스타가 언더더씨의 메인 메뉴로 자리잡았다.

언더더씨에서는 파스타 5가지와 리조또, 샐러드, 10여 가지의 음료 등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 대표는 기존 메뉴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안주류, 스테이크를 포함한 메뉴를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바닷물이 빠질 때 풍경 또한 아름다워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바다를 감상하며 식사하러 오세요.”

박다솜 인턴기자 ekttha@naver.com

■가격 : 아시아풍 크림 파스타 1만3000원, 상하이 파스타 1만3000원, 리코타 치즈 샐러드 1만원, 자몽티 4500원
■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11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위치 : 석문면 석문해안로 133 라메르펜션텔 1층(왜목터널 근방)
■문의 : 356-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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