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4.13 총선 기획유권자를 만나다 3 청년 김준 JCI 당진청년회의소 사무국장
“청년일자리가 가장 큰 고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감할 수 있는 공략 세워야
나설 수 있는 기회 없어

취업난, 불안정한 일자리 등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청년들을 삼포세대라고 말한다. 현재 청년들은 공통된 고민 위에 자신이 갖고 있는 개인적인 고민까지 얹어서 살아간다.

김준 JCI 당진청년회의소 사무국장은 자녀 셋을 두고 있는 가장이다. 산업 안전용품을 납품하는 충남안전상사를 운영하고 있는 그에게 과거에도 현재도 가장 큰 고민은 일자리다. 김 사무국장 뿐만 아니라 주위 친구들 또한 일자리가 가장 큰 관심사이자 이야기의 화두란다.

김 사무국장은 “현대를 100세 시대라고 말하지만 퇴직은 60세에서 65세에 한다”며 “나머지 35~40년은 무엇을 하며 먹고살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백세인생이라는 노래도 이슈화 되고 있다”면서 “노래 가사에 ‘할 일이 아직 남아 못 간다고 전해라’라고 쓰여 있는 반면, 이 시대에서는 70세에도 일할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애, 결혼, 출산은 일자리가 해결되고 난 후에 문제입니다. 일자리를 찾아야 돈을 벌고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합니다. 제 주위 청년들을 보면 금전적인 문제로 어쩔 수 없이 하고 싶지 않은 일, 자신과는 전혀 맞지 않은 일을 합니다. 청년들이 바라는 것은 자신들이 설 수 있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한편 김 사무국장은 JCI 당진청년회의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 지역 현안에도 관심이 많다. SNS를 통해 국가 정책을 접하고, 지역신문이나 어른들을 만나 대화하는 과정에서 지역 현안과 정보를 많이 얻는 편이다. 그러나 대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을 제외하고는 평택당진항 매립지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대부분의 청년들이 무관심한 편이다.

김 사무국장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사탕발림 정책 공략에는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며 “청년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공략과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 청년들의 무관심을 이끌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표를 얻기 위한 거짓말은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약을 세우는 국회의원을 뽑고 싶어요. 또한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략을 세워주길 바랍니다. 4년이라는 시간은 길고도 짧은 시간입니다. 사심 없이 국가와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을 뽑겠습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