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원 가선거구 재선거가 지난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홍기후 씨가 당선됐다. 홍기후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새누리당 서영훈 후보, 국민의당 이태용 후보를 앞서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큰 반전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홍 당선인은 “당진시민들이 선택한 당진시의회 의원 홍기후로 다시 태어났다”며 “당선의 기쁨도 있지만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선거운동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 시장 상인, 마을 어르신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바람을 알게 됐다”면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기후 당선인은 공약으로 내세웠던 △주민참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원도심 도시재생 △교육환경 개선을 비롯해 읍·면·동에 산재해 있는 주민숙원사업 및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노인들을 위한 행복버스 운영과 아이들을 위한 의료시설 확충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당선인은 “시민들의 뜻을 전달하는 대변자로서 끝까지 일 잘하는 시의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함께 출마해 당진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고생한 다른 후보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제안했던 공약 중 필요한 일들을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믿고 지지해주신 당진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