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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6.06.24 23:37
  • 호수 1114

“국가대표로 올림픽 출전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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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고 장윤희 역도선수 청소년 국가대표 발탁
“이상적 체격·타고난 근력, 일찌감치 두각”


당진정보고등학교 2학년 장윤희(부 장동학·모 한미희) 역도선수가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장 선수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전남 보성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참가해 전국 중고등학생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 30여 명과 함께 기량을 닦을 예정이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역도를 시작한 장윤희 선수의 최고기록은 인상 116kg, 용상 146kg으로, 운동을 시작한지 불과 5년 만에 청소년 국가대표 반열에 올랐다. 장 선수는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인상·용상·합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을 차지했다.

5년째 그를 지도하고 있는 김현수 코치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며 “타고난 근력과 힘, 그리고 역도선수로서 이상적인 체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심리적인 부분만 보완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능을 타고났지만 지난 5년이 늘 좋았던 것은 아니다. 하루에 3~4시간씩 이어지는 고된 훈련과, 때때로 찾아오는 부상에 슬럼프도 겪었지만, 이내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

장 선수는 “슬럼프를 겪으면서 운동을 그만해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경기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 번 소질을 느꼈다”며 “앞으로 다치지 않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역도를 하면 키가 안 크고, 뚱뚱하다는 편견으로 역도를 하려는 친구들도 적고 관중들에게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역도에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해요.” (장윤희 선수)

“당진에는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도 많고, 좋은 선수가 나올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고 있습니다. 장윤희 선수가 앞으로 더 큰 인물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당진에서도 장미란·사재혁 같은 선수가 나와야죠.” (김현수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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