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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6.07.23 00:58
  • 수정 2017.08.02 16:37
  • 호수 1118

새로나 미용실 현자섭 원장이 추천하는 <연금술사>
“진정한 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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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 합덕에서 미용실 운영
파울로 코엘료 작가, 책을 읽게 만드는 힘

 

합덕전통시장 인근에서 새로나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현자섭 원장은 합덕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고등학교 시절 인천으로 올라가 학업을 마친 현 원장은 경기도 부천에서 친동생과 함께 미용실을 함께 운영했다. 이후 지난 2012년 고향 합덕을 찾아 새로나 미용실을 개업했다.

30년 간 미용사로 활동해 온 현 원장은 현재 연호시문학회에서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미용실을 개업하면서 하루하루를 바쁘게 지내던 그는 4년 전 연호시문학회를 알게 되면서 지역의 작가들과 함께 시를 쓰고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학창시절에 교지를 제작한 경험도 있는 현 원장은 글을 쓰는데 관심이 많아 여러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고.

“고등학교 시절 국어선생님께서 시인이 되라는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어요. 당시에는 나와 너무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결국 진로를 미용으로 정했죠.”

한편 그는 당진시대 독자들에게 파울로 코엘료 작가의 <연금술사>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 원장은 이 책을 15년 전 책이 출판됐을 무렵 접하게 됐다. 감명 있게 읽은 책이라 한 번 더 읽어야겠다고 결심한 책 중 하나란다. 그는 “파울로 코엘료 작가는 책을 읽게 만든다”며 “작가가 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등 좋아하는 책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도 파울로 코엘료 작가를 좋아해 집에도 이 작가의 책이 많다”고 덧붙였다.

연금술사는 신부가 되려던 신학생 산티아고가 세계여행을 하고 싶어 양치기가 돼,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러 경험을 통해 교훈을 얻는 이야기다. 현 원장은 이 책이 좋았던 이유를 주인공의 이름이 ‘산티아고’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주교 신자로서 산티아고 성지순례는 평생의 소원”이라며 “마침 주인공의 이름이 산티아고여서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에게 마음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산티아고가 순탄한 삶을 버리고 꿈을 찾기 위해 힘든 길을 택했는데, 이 과정에서 고난이 너무 많아 속상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며 “무엇보다도 진정한 자아를 찾는 점 등 내가 지향하는 것과 비슷해 더욱 정이 간다”고 전했다.

“인생은 나를 바라보고 나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산티아고가 진정한 삶을 찾으면서 행복을 느낀 것처럼 독자분들도 이 책을 읽고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아 행복해지길 바라요.”

 

읽은이가 밑줄 친 구절
어떤 금속을 오랜 세월 가열하면 금속 특유의 물질적 특성은 발산되어 버리고 그 자리에는 오직 만물의 정기만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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