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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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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안묵 솔바람채소영농법인 대표
현안부터 세세한 지역소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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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면 사관리에 살고 있는 최안묵 씨는 올해로 환갑이다. 그는 천의초, 서산 대철중, 당진상고(현 당진정보고)를 졸업했다. 이후 천안에 있는 비디오테이프 제조회사에 취직해 20년간 근무했다. 하지만 IMF 당시 명예퇴직을 하고, 고향인 당진으로 돌아와 태어났을 때부터 줄곧 살아온 사관리에서 고사리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최 씨는 현재 솔바람채소영농법인의 대표로 있으며 고사리를 제품화해 지역 내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당진에 돌아와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었던 최 씨는 새마을지도자 정미면협의회장으로 6년 동안 활동했으며 현재는 당진시개발위원회의 재정이사로 자리하고 있다. 최 씨는 “고향에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다”며 “늦게라도 꿈을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정미면 뿐 아니라 당진시를 위해 봉사를 하고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15년 째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다. 천안에서 당진으로 돌아와 고향 소식을 알고 싶었던 그는 자발적으로 당진시대 구독을 신청했다. 다른 신문도 많았지만 당진시대가 정도를 걷는 신문이라는 생각에  당진시대를 선택했단다.

최 씨는 “당진시대는 항상 옳은 길을 걸어왔다”며 “비판기사를 비롯한 지역의 작은 소식까지 꼼꼼히 실어주는 신문다운 신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판 형태의 신문이 가끔 생각나기도 한다”며 “여유롭게 읽기에는 대판 신문이 좋다”고 덧붙였다.

당진 현안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최 씨는 “석탄화력발전소나 송전선로, 신평-내항 연륙교 문제 등 지역의 현안이 많다”며 “얼마 전 김홍장 시장의 단식투쟁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일부 농민들은 김홍장 시장의 단식투쟁을 두고 오염된 당진의 대기환경을 전국적으로 공표한 셈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자신의 이익보다 당진시 전체를 생각하는 안목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당진시민의 의식개혁이 필요하다는 그는 “당진시의 행정에만 의존하지 말고 시민 스스로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언론이 시민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시와 시민, 언론이 뭉쳐야만 어떤 일이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정도를 걷는 신문이 돼주세요. 더불어 정치나 경제 등 다방면에서 시민들의식을 향상시킬만한 기사를 더 많이 담아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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