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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 지원방안 및 보상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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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읍성 저잣거리 조성계획보고회
“향토음식점 등 유기적인 동선 계획”

▲ 면천읍성 저잣거리 조성계획보고회가 지난 17일 당진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면천읍성 복원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면천읍성 내 저잣거리 조성계획에 대한 보고회가 지난 17일 당진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총 사업비 292억 원을 들여 사업을 시작한 면천읍성 복원사업 중 조선시대 당시 생활상을 재현하고, 관광 자원화를 위해 읍성 내 저잣거리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토지 및 건물매입, 복원지 발굴조사, 건물신축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이기욱 한국자치경제연구원 박사는 저잣거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으로 기존 관련 조례 내용과 민관협의체 활동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주민주도형 지역재생사업 구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재중 한창건축사 사무소장은 면천읍성 저잣거리 건축과 관련해 마을 진입로 및 남문을 통해 보행자 접근성을 고려하고 외부공간을 관광객과 시민들이 골목길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장터와 광장을 중심으로 보행동선을 계획하되, 향토음식점과 촌장댁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한편, 마을을 가로지르는 하천을 원형복원하고, 천변으로 산책로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주민지원 방안 및 주민보상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저잣거리 조성계획을 이행하는데 있어 인근 식당과 주민들이 입는 피해에 대해 보상하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당진시의 충돌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8월 중 지난달 1차 중간보고회 당시 지적된 내용에 대해 수정·보완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9월 중에는 건물 철거 및 발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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