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충청남도의정회(회장 김진경)를 초청해 당진시의 시정발전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6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경 충청남도의정회장을 비롯한 전 의정동우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직 의원들로 구성된 충청남도의정회는 충청남도의 발전과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결성, 활동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당진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시정 현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 의견을 나눴다. 특히 평택·당진항 매립지 분쟁과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당진시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4개 시·군이 함께 추진 중인 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에 대해 충청남도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진경 회장은 “당진은 석탄화력발전소, 송전선로 등 많은 현안 문제를 안고 있다”며 “전국을 다지면서 살펴본 결과 충청남도에 대한 기업의 횡포가 유난히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남도의정회 회원들과 15개 시·군이 함께 일어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