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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6.09.10 09:03
  • 수정 2016.09.19 14:56
  • 호수 1124

당진지역 도시개발사업 수청지구·수청1지구·수청2지구
시청사·동부대로 중심 도시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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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청지구·수청1지구는 ‘환지’, 수청2지구는 ‘수용’
2020년 이후 완공…“완공 후 수 년 지나야 활성화”

당진시청과 동부대로를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당진시청과 당진버스터미널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수청지구와 동부대로 길 건너 수청1지구, 그 남쪽으로 당진시청 건너편에서 진행 중인 수청2지구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청을 중심으로 약 2020년 경 새로운 도심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수청지구

수청지구는 당진시청과 당진버스터미널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당진수청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고병철)이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 면적은 14만6892㎡(약 4만4430평)으로 지난 8월 시행자 지정까지 완료된 상태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공원 등이 들어서며, 당진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일부 상업시설 용지도 마련돼 있다. 이곳은 2600명, 1107세대까지 수용 가능한 규모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202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환지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개발 이후에는 현재 토지주(조합원)에게 조성된 토지가 제공되며, 일부 체비지는 분양할 계획이다.

수청1지구

환지방식으로 진행되며 토지주 간 갈등이 있었던 수청1지구의 경우 현재 수청1지구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호)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당진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로 출발했으나, 수년 동안 사업시행사를 찾지 못해 답보상태에 이르면서 또 다른 토지주들로 구성된 ‘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현재는 최석호 위원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조합 설립 인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의 개발면적은 95만4654㎡(약 28만8782평)로 1만2285명, 5273세대를 수용할 수 있다. 이곳 역시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용지, 준주거용지, 상업용지, 공원(녹지) 등이 계획돼 있는 가운데, 특히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가 각각 건립될 예정이다. 조성 완공시점은 2021년 12월로 계획돼 있으나 토지주 간 갈등을 봉합하고, 조합 설립과 시행사 지정 등의 행정 절차가 남아 있어 사업추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수청2지구

수용방식으로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수청2지구는 당초 토지주들이 수용방식에 반대, 환지방식을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당진시와 토지주 사이에 갈등이 일었던 곳이다. 하지만 당진시는 지난 2008년부터 행정절차가 상당히 진행돼 왔기 때문에 수용방식에서 환지방식으로 전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고, 결국 수용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환지방식을 요구해온 3명의 토지주가 지정권자인 충남도지사와 사업시행사인 충남개발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다. 현재 충남개발공사는 토지주들을 상대로 1차 보상협의를 진행했으며, 실시계획 승인신청이 접수돼 관계 부처가 협의 중이다. 이달 말 당진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친 뒤 오는 10월 경 충남도에 승인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곳의 규모는 47만8224㎡(약 14만4662평)로 8169명에 3474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개발된다. 이곳에도 역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비롯한 준주거용지, 상업용지, 공원 등이 들어서며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도시개발 완공 시점은 202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아연·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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