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종 쌀 수확량이 증가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합덕읍 기관·단체가 나섰다.
올해 벼농사 풍작이 예상되고 있지만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다, 조생종 쌀 수확이 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특히 조생종 쌀의 경우 저장성이 떨어져 시간이 지날수록 미질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수확 즉시 신속한 판매가 이뤄져야 하지만, 판로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합덕읍에서는 지역 내 기관·단체가 마음을 모아 ‘햅쌀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각 기관·단체별로 쌀(20kg) 100포대 씩 구매키로 결정했다.
박영수 합덕읍장은 “지역 농업을 살리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이들이 앞장서 쌀 판매에 팔을 걷어부쳤다”며 “합덕지역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 및 당진시민들이 지역의 쌀 소비를 위해 함께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쌀 구입 문의: 362-2510(합덕농협 RPC)
<참여 단체>
△합덕읍사무소(읍장 박영수) △합덕파출소(소장 차성환) △합덕우체국(국장 김지환) △합덕119안전센터(센터장 김양태) △농협중앙회 합덕지점(지점장 이종영) △합덕읍이장단협의회(회장 호순철) △합덕읍개발위원회(회장 이형열) △합덕읍체육회(회장 황재선) △합덕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명진) △새마을지도자 합덕읍협의회(회장 김준) △합덕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신출균) △합덕읍의용소방대(대장 김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