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에 위치한 운정양수장이 물관리자동화 시스템 도입과 리모델링 등을 통해 최신의 설비를 갖춘 양수장으로 탈바꿈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에 따르면 운정양수장은 1979년 삽교천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준공된 동양 최대 규모의 양수장으로, 당진용수간선 34.8km(수혜면적 7312ha) 및 우강용수간선 10.3km(수혜면적 4864ha)로 당진시 및 예산군 일원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2009년, 노후한 펌프와 부대시설의 잦은 고장이 이어져왔던 가운데 국고보조 161억910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7년간 펌프·전동기 등 주요시설을 교체했으며, 훼손된 건축물도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리모델링했다.
또한 물관리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중요 시설물의 상태 및 용수간선 수위 등을 CCTV를 통해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물 분배시설을 원격으로 조작, 농업용수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