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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진... 아산 신창에서 닭 1천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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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5만 7000마리 살처분

▲ <사진설명>충남 아산시 행목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를루엔자(AI) 확진판정으로 현재 5만7000수에 대한 살처분 매립이 진행 중이다. 해당농장은 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충남시사 제공)

충남도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유입을 차단하겠다며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다음 날 아산 한 농가에 AI 확진 판정이 났다.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는 23일 오후 아산시 신창면 행목리 한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26일쯤 나올 예정이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닭 5만7천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시작했다. 도는 이 농가 반경 10㎞ 내에 있는 49개 가금류 농가에서 사육하는 가금류 195만6천 마리 대해 이동제한 조처를 내렸다.

또 가축, 사료, 약품 등을 옮기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 상황을 확인하는 등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역학조사도 시작했다. 충남도는 하루 전인 22일 오후 AI 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방역 대책을 발표한 다음 날 AI 확진 판결이 나와 관계자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충남 각시군에서는 AI가 전국 각지에서 기승을 부리며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방역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충남도는 AI에 대한 농가 차원의 방역 요령 10가지를 제시했다. 축사 주위에 생석회 도포 등 농장 내외부 소독, 축사 내 소독조 설치 및 전용장화 비치, 사료 보관시설에 울타리 및 그물망 설치, 축사의 문단속 철저, 쥐와 같은 야생 동물의 유입 차단, 외부인 및 외부 차량 출입 통제, 농장 내 청결 유지, 야생조류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 출입 자제, 작업복 교체와 신발 세척 등 농장 복귀 시 청결 유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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