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외교안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종대 국회의원이 지난달 22일 당진시를 방문해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을 주제로 구 군청사 평생학습관에서 강의를 펼쳤다. 김 의원은 ‘사드 국면과 동북아 균형외교’에 대한 이번 특강을 통해 △사드 배치 배경 △사드 배치 관련 집회의 의미 △사드 배치 이후 국면 등을 설명했다.
그는 “사드만으로는 완전한 미사일 방어를 이뤄낼 수 없다”며 “전세계 동맹국과 함께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러시아 등 강대국의 힘과 힘이 충돌할 때 대한민국이 어떤 생존방식을 택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을 주최한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는 지난달 2일부터 논산·천안·세종 등에서 2016 찾아가는 시민학교를 개최해 왔으며, 이번 당진 강연은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