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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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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당진시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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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당진시복지재단 사무국장

복지재단과 소통 필요

“일자리 창출이 곧 참된 복지”

당진시복지재단 이상호 사무국장은 2년 전 당진시복지재단에 입사했다. 복지재단에서 일하며 자신이 사는 지역의 소식을 깊이있게 알고 싶었던 그는 당진시대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과거 부천시민신문 총무국장을 역임했던 그에게 당진시대는 더욱 특별하다. 이 국장은 “월요일이면 가장 먼저 당진시대를 읽는다”며 “신문이 오지 않으면 복지타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당진시대를 찾는다”고 말했다.

하루 한 시간 정도 당진시대를 정독한다는 이 국장은 “지역신문의 장점은 지역 밀착”이라며 “당진시대는 지역신문의 장점이 극대화 된 신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기관 및 단체의 작은 소식을 담고 있고,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사회복지와 관련된 기사를 가장 관심있게 본다.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말하는 이 국장은 “당진시는 생산적 복지를 실현해야 한다”며 “일자리를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철강경기 침체로 당진 인구 증가가 둔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당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당진시대가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해야 한다고.

한편 이 국장은 당진시대에 복지재단과의 정보공유를 활성화 할 것을 제안했다. <사랑을 나눠주세요>와 같은 기사를 작성할 때는 복지재단과 소통을 통해 모금 방법의 다양화, 재단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 국장은 “광고에는 광고주의 생각이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며 “핵심을 집약해서 전달하는 광고의 장점을 기사에도 반영해야 한다” 더불어 기자로서 중앙지, 타 지역신문 등을 참고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는 몸담고 있는 신문사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야를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또한 신문을 구독하는 세대의 수요에 발맞춰 신문도 다시 대판을 지향해야 한다는 이 국장은 “대판 발행으로 글자 크기를 늘려 노인들이 보기 쉬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진시대가 당진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증대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종이신문의 한계를 뛰어넘어 체온이 느껴지는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정론직필하는 신문이 돼 주세요.”

 

이동준 당진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공익사업 늘려주세요”
당진시대 문화·증면 필요

“대안적 삶 모색하고파”

맑고푸른당진21 실천협의회를 모태로 하는 당진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는 당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 걸쳐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민·관 ‘협치’ 기구다. 지속협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이동준 사무국장은 환경·교육·문화·복지 등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당진시와 관련된 전 분야를 총체적으로 아울러 연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지속협은 현재 2년째 운영 중이며, 기본 토대를 만들어가는 단계입니다. 당진시는 이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자신과 자신의 소속단체, 행정과 조직 등 각각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야 합니다.”

5년 전부터 당진시대를 구독하기 시작한 이 국장은 다양한 지역의 현안에 관심이 많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신문 읽는 일은 절대 소홀히 해선 안 된다는 그는 특히 지역신문으로서 자리잡은 당진시대를 통해서만이 정확한 지역 현안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국장은 “마을단위의 현안까지 꼼꼼히 보도하는 당진시대는 당진에 꼭 필요한 존재”라며 “정치,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층적으로 보도하는 모습 또한 지역신문의 장점이자 당진시대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층 보도를 위해서는 지면이 부족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제목과 사진의 자유로운 게재를 위해 증면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국장은 “당진시대의 합리적인 판단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거나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기사의 경우, 보다 깊이 있게 취재하고 더 큰 크기로 기사를 게재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증면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당진시대의 공익사업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교육과 관련된 공익사업과 주주·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사업의 증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그는 교육에 대한 열정이 많아 당진에 대안학교를 설립해 학생과 시민들로 하여금 대안적인 삶, 주체적인 삶을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자본을 무기로 삼는 각박한 사회 속에서 객체가 되는 시민들의 삶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누구나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당진시대는 마치 풀 같아요. 김수영의 시에서 <풀>은 민초를 상징하죠. 바람이 불면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당진시대를 응원합니다.”

성광용 설악철물  대표

“친구같은 신문, 당진시대”

7년 동안 철물점 운영

주2회 발행 고민해야

설악철물 성광용 대표는 오랜 시간 사기소동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던 중 설악철물을 개업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공구, 전기 제품 등과 7년 째 함께하고 있다.
“농업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었어요. 고민 끝에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인지 발견했죠. 바로 철물이었어요. 농사를 지으며 자연스레 농기계 등에 관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지금은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골손님의 경우 원하는 물건의 위치까지 알고 있어 알아서 계산대에 철물을 올려놓는다. 그는 7년 동안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믿으면서 철물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당진시대의 창간과 동시에 구독을 시작한 그는 당진시대 ‘창간독자’다. 당진에 살면서 고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성 대표는 직접 당진시대 구독을 신청해 매주 월요일이면 신문을 기다리곤 한다. 손님을 맞이하는 자리 옆에는 언제나 당진시대가 놓여 있다. 성 대표는 “지역에 이슈와 현안을 위주로 본다”며 “이목이 집중될 만한 기사를 1면에 실어주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챙겨본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대는 빠르게 지역의 소식을 전달하는 신문”이라며 “지역신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성 대표는 과거 사기소동 새마을지도자로 일하면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그래서 신문을 볼 때도 어느 단체가 어떤 봉사를 하고 있는지 꼼꼼히 챙겨본다고. 성 대표는 “봉사만큼 가치 있는 일은 없다”며 “지금은 바쁘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할 수 없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대에 게재된 봉사소식을 접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며 “더불어 광고를 보며 주변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신문을 주 2회 발행할 것을 제안했다. 아무리 바빠도 당진시대만큼은 시간을 내서 정독하고 있는 성 대표는 “현재와 같은 깊이있는 기사를 주 2회 접할 수 있다면 독자로서 큰 기쁨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마을단위의 경우 수 일이 지나고 나서야 신문이 도착해 안타깝다는 그는 시내와 같이 월요일에 신문을 배달할 것을 요청했다.

“당진시대는 저에게 친구같은 존재에요. 항상 놓는 자리에 없으면 허전하고 외롭기까지 하죠. 당진시대의 창간 23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좋은 기사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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