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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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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 2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 정미혜 씨
“같이, 가치 있는 아파트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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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흔히 은퇴한 이들이나 중년기에 들어선 이들이 도맡는 경우가 많다. 봉사정신을 필수로 하며, 입주자를 대표해 여러 업무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이들 또한 많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가운데 푸르지오 2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로 30대 초반의 여성이 선출됐다. 지난 10월 선거를 통해 당선된 정미혜(33) 씨다.

도서관, 헬스클럽, 시니어클럽, 조경 등 아파트 구석구석 소개에 나선 그는 아파트에 대한 애정이 넘쳤다.  

“처음 장만한 내 집이어서 관심이 많았어요. 일에도 때가 있는데, 기초 골조 공사가 끝나고 나서 골조에 대해 얘기하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죠.”

정 씨는 처음으로 본인의 집을 장만하고 아파트가 잘 지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입주예정자 공동대표를 맡아 2년 4개월 간 활동했다. 여러 업체들과 만나 공동구매를 진행하거나 시행시공사에게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아파트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열심히 일 했지만, 시행시공사와 입주자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소통 부분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열정으로 지난 1일부터는 입주예정자 공동대표에서 입주자 대표로 선출돼 임기 2년의 활동이 시작됐다.

“현재 동 대표 분들이 의욕이 넘치고 관심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입주자 대표회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나, 너는 너가 아닌 우리가 돼서 같이 가치 있는 아파트,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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