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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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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명소 2. 봄엔 벚꽃 가을엔 단풍, 당진의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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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

아름다운 눈썹을 닮은 산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답다해 이름 지어진 아미산은 당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주민들에게 오래 전부터 사랑 받아왔다.
아미산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경사도 다소 가팔라 운동량이 많이 소모된다. 등산로에 쉼터, 취사장, 삼림욕장 등 시설이 잘 마련돼 있어 산행이 편리하다. 1997년 정상에 세워진 육각형 누각 아미정은 등산객들이 산 아래를 조망하며 잠시 쉬었다 가는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아미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최단 코스는 1시간 정도며 1봉에서 3봉까지 모두 거쳐 일주하는 데는 대략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아미산은 1봉을 거쳐 3봉으로 이어지는 보편적인 등산로도 좋지만 순성 성북리나 면천 죽동리 등에서 오를 때의 풍경도 매력적이다.

△거리 9.2km
△소요시간 1시간30분
△운동기구O, 주차장O , 화장실X

대덕산

소나무 숲에서 힐링을
대덕산은 등산로와 쉼터가 잘 조성돼 있어 주말 뿐 아니라 평일 아침과 저녁에도 주민들이 자주 찾는다. 또한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연습 코스이기도 하다.
대덕산에서 대덕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은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산 능선을 따라 걷기 좋게 길이 이어져 있다.
무엇보다 대덕산에는 곳곳에 정자, 운동시설 등 쉼터가 잘 마련돼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등산보다는 산책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만한 대덕산을 오르다보면 언덕길이 나오는데 길 위에는 봉암산 전망대와 체육시설이 조성된 작은 공원이 나온다.
특히 여름에 장맛비가 그치고 난 후 대덕산을 산보하면 푸른 나무들의 싱그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거리 4km
△소요시간 1시간30분
△운동기구O, 주차장X , 화장실X

구절산

벚나무 길 따라 걷는 산행길
새해 첫날 순성면민들이 올라 해를 맞이하는 구절산은 등산로는 물론, 주변 둘레길까지 아름답다. 봄날이면 벚꽃 잎이 흩날리고 초여름에는 시원한 나무그늘과 어린 모가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구절산 둘레길은 봉소리와 성북리에서 시작되는데, 당진에서 순성·합덕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성북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마을 입구 앞에 서면 성북1리 아미산 등산로 입구라고 적힌 마을안내석이 보인다. 구절산 아래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를 따라 걸으면 벚나무 길이 나오고, 이 길을 10분 정도 걸으면 논 가운데 위치한 커다란 고목이 나타난다. 마을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내 갈림길이 나오는데 곧장 직진하면 구절산 둘레길로 이어진다.

△거리 2km
△소요시간 약 1시간
△운동기구O, 주차장X, 화장실X

당진의 걷기 좋은 길

합덕제

그윽한 연꽃향 맡으며 거닐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맞은편에 복원 중인 곳이 합덕제로, 이곳은 후백제의 견훤이 군량미와 물을 조달하고자 9000명의 병사와 6000필의 말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축조됐다고 전해진다. 합덕제는 김제 벽골제, 연안 남대지와 함께 조선시대 3대 방죽으로 꼽혔지만 농경지로 이용되면서 저수지의 모습은 사라지고 현재 제방의 모습만 남아있다. 합덕제는 연꽃이 많이 핀다고해 연호지라고도 불릴만큼 연꽃들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부들, 버드나무도 함께 볼 수 있다.
합덕제 앞에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위치해 있어 합덕제를 방문하기 전 합덕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지식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잠깐의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다.
한편 합덕제는 그늘이 아니기 때문에 볕이 뜨거운 날에는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를 챙겨야 한다. 또한 물이나 음료수를 구입할 곳이 없어 마실 것을 챙겨 가는 것이 좋다.                              
■위치: 합덕읍 합덕리 395

당산저수지 생태공원

노을이 장관인 생태저수지
송산면 당산2리에 위치한 당산저수지는 천천히 걸으며 가을 저녁을 만끽하기에 좋다. 당진시내에서 차로 15분 정도 소요되는 이곳은 본래 오도리·금암리·당산리 일대에 있던 일본인들의 농지에 농수를 충당하기 위해 축조한 것이라고 한다.
고잔방죽(곶의 안쪽이라는 뜻의 ‘곶안’이 변해 ‘고잔’이 됐다고 전해짐)’라고도 불리는 당산저수지는 2008년 당산2리가 환경부로부터 생태마을로 지정받았고 이곳에 생태공원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이곳에는 가시연꽃, 애기부들 등 여러 종류의 수생식물과 금개구리 등을 관찰할 수 있는 탐방로가 설치돼 있으며 저수지 안에는 인공수초섬이 떠 있다.
한편 해가 떨어지면 곧 나무데크에 조명이 켜진다.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은 어둠이 짙어질수록 더 아름답다. 밤 10시에 조명이 꺼지면 주변에 불빛이 없어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만날 수 있다.

■위치: 송산면 당산리 707

이밖에 당진의 걷기 좋은 산길

△당진읍 남산 야호대 등산로
  4km, 약 1시간30분, 운동기구O, 주차장O , 화장실O
△송산면 봉화산 등산로
  2.5km 약 40분, 운동기구O, 주차장O, 화장실O
△석문면 왜목마을 석문산 등산로
  2km, 약 20분, 운동기구X, 주차장O , 화장실O
△면천면 몽산성 마룻길
  3km, 약 1시간30분, 운동기구O, 주차장X , 화장실X
△신평면 망객산 등산로
  2km, 왕복 약 30분, 운동기구O, 주차장X , 화장실X
△우강면 당산 등산로
  2km, 약 1시간, 운동기구O, 주차장X , 화장실X
△합덕읍 성동산 등산로
  2.5km, 약 1시간, 운동기구O, 주차장X , 화장실X
△송악읍 송악산 등산로
  3km, 1시간, 운동기구O, 주차장X , 화장실X
△정미면 봉화산·은봉산 등산로
  5.2km, 2시간40분, 운동기구O, 주차장X , 화장실X
△다불산 등산로
  2.4km, 약 1시간, 운동기구X, 주차장X , 화장실X
△합덕읍 둔군봉 등산로
  4km, 1시간20분, 운동기구O, 주차장X , 화장실X
△순성면 함박산 등산로
  3km, 약 1시간, 운동기구O, 주차장X , 화장실X
△고대면 삼선산 등산로
  4.2km, 약 1시간, 운동기구O, 주차장O , 화장실O
△면천면 보령산 등산로
  1.5km, 약 40분, 운동기구X, 주차장X , 화장실X
△당진읍 구룡산 등산로
  5.3km, 1시간, 운동기구X, 주차장X , 화장실X
△대호지면 자모산 등산로
  4km, 1시간, 운동기구O, 주차장X , 화장실X
△대난지도 해안 등산로
  약 3km, 2시간, 운동기구X, 주차장O , 화장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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