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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장례식장 서영훈 대표
“어두운 곳 비추는 신문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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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운영 및 장애인후원회 회장 활동
다양한 기획기사 심층보도해야

당진장례식장을 맨손으로 일군 서영훈 대표는 “13년 전 당진장례식장을 개업했다”며 “당시 당진에는 장례식장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지역으로 장레식장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열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례를 치르는 모습을 자주봅니다. 10년 이상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장례를 치를 때면 매번 새롭습니다. 그럴 때마다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요. 또 사람의 생과 사는 아무도 모른다는 말을 실감하죠.”

서 대표는 지난 2004년 부터 장애인후원회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7대 회장으로 취임에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장애인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항상 ‘나도 잠재적 장애인’이라고 생각한단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그는 “형식적인 봉사에 머무르지 않고 장애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봉사와 후원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장애인후원회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다. 당시 알고 지내던 신문사 기자의 권유로 구독을 시작하게 된 그는 당진시대를 보면 수십년 째 당진에 살고 있으면서도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종종 지인들에게 구독을 직접 권유하기도 한다고.

당진시대는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상세히 담아낸다는 서 대표는 “월요일이면 신문의 전 지면을 정독한다”며 “그 중에서도 르포기사처럼 현장감이 느껴지는 기사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연재기사도 자주 보는 편”이라며 “특히 책소개 기사의 경우 기사를 읽는 것만으로 책 한 권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책을 소개하는 사람의 생각이 가미돼 더욱 참신하게 다가온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당진시대가 현안에 대해서 보다 심층적으로 보도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현안 뿐만 아니라 역사와 해외 이슈 등에 대해서도 고정란을 신설해 매주 기획성 기사를 보도했으면 한다”며 “또한 제목 선정 시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은 중립적인 헤드라인을 뽑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사회에 소외된 곳을 취재해주세요. 또 어두운 곳을 비추는 빛과 같은 신문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지역신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당진시대를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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