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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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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동우HST (순성면 봉소리)
국내 열처리 기술 최강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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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변속기 부품 100% 납품
사회공헌·지역민 채용도 ‘솔선수범’

동우HST는 열처리 및 표면처리 전문 기업이다. 뿌리기술을 다루는 기업 중에는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흔치 않은 강소기업이다. 또한 30년 동안 끊임없는 연구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열처리 신기술로 뿌리기술 선도

동우HST는 자동차 자동변속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열처리와 표면처리를 통해 강하고 단단하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열처리는 침탄열처리, 질화열처리, 고주파 열처리로 나뉘는데 동우HST에서는 그보다 한단계 진화한 기술인 진공침탄열처리, 상제어질화열처리, 고주파교정열처리를 개발했다.

진공침탄열처리의 경우 진공상태 즉, 산소량이 적은 대기상태에서 탄소를 침투시켜 가공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산화 및 변형을 최소화한 기술이다. 산화가 적게 일어나기 때문에 부품의 수명이 길어지며, 변형을 최소화해 주행 중 소음과 진동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머지 기술의 경우 각 차량에 사용되는 기어 종류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가공하고 있으며, 이 기술들은 가공과정이 다를 뿐, 기본적으로 변형이 적게 일어난다는 점은 같다. 이상우 공장장은 “현재 현대·기아자동차에 사용되는 자동변속기에는 100% 동우HST 부품이 사용된다”며 “게다가 3가지 신기술을 차종마다 알맞게 적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전공정 자동화 추진중

동우HST의 공정은 대부분 자동으로 이뤄진다. 부품을 보관하고 적재하는 업무부터 가공하는 과정까지 사람의 손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 사람의 손이 필요한 일은 주기적으로 기계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비상상황을 확인하는 업무가 대부분이다. 이 공장장은 “현재 대부분의 공정을 자동화했으며, 낡은 기계 또한 교체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자동화에 따른 인력감축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재해 30년간 ‘0건’

동우HST에서는 30년 동안 기계 문제로 인한 산업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공장에서는 프로판가스를 사용하는데 프로판가스는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동우HST는 설립 초기부터 고가의 안전장치를 설치해 폭발위험을 줄였고 각 기계마다 숙련자를 배치해 산업재해 가능성을 낮췄다.

한편 동우HST는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납품하고 있는 회사가 열처리를 문제삼은 경우가 단 한 번도 없다. 이 공장장은 “일반적으로 산업재해는 숙련자를 배치하지 않아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동우HST는 미숙련자와 숙련자의 업무를 철저히 분리해 산업재해의 가능성을 최대한 줄였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

동우HST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고 있다. △도랑 살리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후원 △경로당 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합덕제철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해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매년 3명의 학생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 공장장은 주기적으로 기술 강의를 나서는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우HST는
주소 : 순성면 틀모시로 46-5
문의 : 353-3071~5
-2000년 기술혁신부문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
-2016년 뿌리기업 대통령 표창
 

미니인터뷰 동우HST 이상우 공장장

“세계적 강소기업으로 우뚝 설 것”

“동우HST의 기술은 최상위권에 진입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항상 지속가능한 사회적 공헌을 고민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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