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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송산새마을 시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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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면새마을작목반’ 구성
판매수익금 어려운 이웃 위해 사용

새마을지도자 송산면협의회·부녀회(회장 박영구·김민주, 이하 송산새마을) 회원들이 시래기 판매에 나섰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한 시래기 사업으로 지난해 500박스를 생산해 판매했다. 반응이 좋아 올해에는 약 2000박스 분량의 시래기를 생산했다. 이 사업을 위해 ‘송산면새마을작목반’을 새롭게 구성하고, 까다로운 해나루 인증까지 획득했다.

무더운 7월 파종한 시래기는 10월 초에 수확한다. 직접 손질해 약 70일 가량 말린 뒤 포장 및 출하하기까지 모두 송산새마을 가족들의 손길을 거친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새로운 영농 소득사업이 되고 있어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래기를 판매한 수익금은 모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에 쓰이기 때문이다.

박영구 협의회장은 “무일푼 봉사일 뿐인데도, 송산새마을 가족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손이 많이 가고 일이 힘들지만 판매수익금을 좋은 일에 쓴다는 보람으로 함께 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산새마을에서 생산하고 있는 시래기는 무청이 아닌 시래기 전용모를 심기 때문에 껍질이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따로 물에 불려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돼 쉽게 요리할 수 있고, 구수한 맛과 향이 진해 인기가 많다.

지난 18일에는 송산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서 시식회를 열고 시래기밥, 시래기된장국, 시래기갈치조림, 시래기나물 등을 선보였다. 김민주 송산면부녀회장은 “송산새마을 시래기는 무청보다 삶은 시간이 짧고 요리하기 편리하다”면서 “남녀 지도자가 함께 봉사하다 보니 역할분담이 잘 돼 좋다”고 말했다.

한편 송산새마을 시래기는 송산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며,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 당진팜(www.dangjinfarm.com)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제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행사 등을 통해 생산 및 판매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입문의: 010-9402-4705 (박영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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