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을 운영하며 산불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산림녹지과와 지역 내 14개 읍·면·동 사무실에 설치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예방 홍보와 진화장비 확보 및 점검, 기상상태에 따른 단계별 산불경보 발령상황 전파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당진시는 이달 안으로 당진지역에 210개소, 40.4ha에 이르는 산림연접지역을 대상으로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활동과 등산객 증가, 한식 등으로 산불이 집중 발생되는 3월부터 5월까지 대대적인 산불예방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에는 산불감시요원과 산불신고도우미 등을 활용해 현장 밀착형 산불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취약지역에 대해 전담 특별관리에 나선다.
한편 지난해 12월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해 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고,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여 봄 가뭄에 따른 산불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