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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7.03.01 15:34
  • 호수 1147

“세상과 소통하는 디딤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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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록 좋은글 발표회

▲ 당진교육지원청 위센터 정미화 상담사가 남경록 좋은글 발표회를 지난 18일 개최했다.

당진교육지원청 Wee센터 정미화 상담사가 HNH힐링카페에서 ‘남경록 좋은글 발표회’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열린 수필낭독행사는 정미화 씨가 상담을 하며 만난 원당중 3학년 남경록 학생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정미화 씨를 비롯해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상은 당신이 보는대로>, <메리미>, <이런 우리였으면 합니다> 등 다양한 수필과 시를 낭독했다.

한편 남경록 학생은 조산으로 태어나 자가 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을 했지만 부작용으로 뇌손상을 입어 퇴원당시 IQ 70 이하 판정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미화 씨는 “상담을 통해 만난 남경록 학생은 세상과 소통이 어려운 학생이었다”며 “하지만 뇌병변을 앍고 있지만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이나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남경록 학생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며 “더불어 앞으로 3개월에 한 번 씩 발표회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경록 학생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며 “이번 행사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서로 이야기도 나누는 기쁨의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가 자주 마련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친구

-남경록

마음 아픈 일이나 안좋을 일이 생겼을 때
혹은 축하해주는 일이 있을 때
서로 마음 아파 해주고 서로 울어주고
같이, 함께 기뻐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도 이러한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모든 아픔과 기쁜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바로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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