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읍내동 남산플라워 최치운 대표
“의혹부터 낱낱이 파헤치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년 전 이주한 당진 ‘제2의 고향’
선거 관련 기획기사 사전에 준비해야

예산군이 고향인 최치운 대표는 27살 때 교회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당진을 알게 됐다. 당진으로 이사한 그는 서점, 창고형 식자재 매장, 문방구 등을 운영하면서 수십년째 자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오랫동안 자영업을 해 온 최 대표는 당진군기업인협의회 사무국장, 당진소상공인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목소리를 내왔다.

한편 최 대표는 한보철강이 부도났을 당시 한보철강 정상화 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 한보철강의 분리매각을 반대하고 나섰으며, 현대제철이 인수할 수 있도록 일조했다. 최 대표는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관심이 많았다”며 “지금은 일선에서 물러나 꽃집을 운영하며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요. 정부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다해주세요”

한편 23년 째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는 최 대표는 당진시대를 지역내 소식을 가장 알차게 보도하는 신문이라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알 수 있는 창구가 많이 없다”며 “당진시대는 읍·면 마을 단위 소식까지 구석구석 보도하는 신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거침없는 비판과 날카로운 지적을 당진시대의 장점으로 꼽았다.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한다는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반면 그는 당진시가 시로 승격되면서 다양한 현안에 휩싸여 한가지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당진이 시로 승격된 만큼 당진시대 또한 인력, 구조 개편 등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특히 결과보도에 안주하지 말고 정보력을 키워 의혹부터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다가올 시장 선거에 앞서 사전에 선거 관련 기획기사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최 대표는 “선거 출마 의사를 표명했거나 출마할 가능성을 보이는 사람들을 발굴해 지역의 일꾼을 찾아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 지도자의 역할과 활동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언론의 역할 또한 중요하죠. 지금까지 그래왔듯 언론으로서 촉각을 세우고 날카롭게 비판·감시하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