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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의 슬픈 ‘그날’ 이야기

당진시대l승인2017.03.13 17:43l(11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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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으로 창경궁을 짓다.

창경궁은 원래 세종이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궁으로 수강궁이라고 불렸다. 성종 때 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인 대비 전을 모시기 위해 수강궁을 수리하면서 이름을 창경궁이라고 바꾸었다. 창경궁은 궁중 유일하게 동쪽으로 위치해 있는데 왕이 아닌 대비들을 모신자리 이기 때문이다.

창경궁은 임진왜란이 일어나 불타 소실되었고 전쟁이 끝나자 광해군 때 재건했지만 이후 여러 차례의 화재로 다시 짓기를 반복하였다.

 

왕이 사는 궁궐을 동물원으로

1907년 순종이 즉위하자 일제는 순종을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겨 고립시키고 순종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창경궁 안의 전각들을 헐어 동물원과 식물원을 짓는다. 1909년 3월25일 창경궁에 동물원, 식물원이 완공되었다.

한나라의 왕을 상징하는 궁궐의 이름을 ‘노는 곳, 사냥터’를 뜻하는 원(苑)으로 바꾸어 왕권을 격하시켰다. 창경궁 곳곳에 일본을 상징하는 벚나무를 심어놓고 조선왕조의 흔적들을 지우도록 했다. 창경원으로 개장을 하는 날 궁궐에는 일장기가 걸려 있었고 궁궐 앞은 표를 사기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이후 케이블카, 뱃 놀이터, 스케이트장을 설치해 궁을 놀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버렸다.

1984년 창경궁은 복원 공사를 시작했다. 동물들은 과천의 동물원으로 옮겨졌고 벚나무들도 뽑아내었다. 지금은 식물원인 대 온실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우리가 기억해야할 우리나라의 궁궐

세계의 여러 나라에는 그 나라들을 대표하는 성이나 궁궐이 있다.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이나 중국의 자금성, 러시아의 크렘린 궁전을 보면 그 나라의 역사이야기, 위대한 인물이야기, 궁의 아름다움 같은 것들을 알 수가 있다. 우리나라 궁궐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에는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경희궁 대표적 5개의 궁궐이 있다.

비록 일제시대 때 훼손되거나 사라진 전각들이 많지만 조선왕조 600년을 지켜온 우리의 궁궐을 보며 훌륭했던 왕의 이야기나 계절에 따라 바뀌는 궁궐의 아름다움, 궁궐의 그림이나 모양이 지닌 재미있는 의미들을 이야기할 수 있다.

곧 다가오는 봄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궁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어린이기자단 계성초 4학년 민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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