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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7.03.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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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품은 네팔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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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국제미술문화교류협회

21C국제미술문화교류협회(협회장 장철석)가 네팔 카투만두 예술아카데미에서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네팔 문화교류회에 참여했다.

한국·네팔 문화교류회는 유라시문학포럼에서 주최했으며, 20여 명의 당진 미술작가들을 포함한 한국 미술작가 105명과 네팔 미술작가 60명, 한국 문학인과 네팔 문학인 각각 50여 명이 작품을 출품하고 시집을 발간했다.

이번 문화교류회에서는 김명회 한국시낭송가협회 충남지부장의 시낭송과 김용남 서예가의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또한 이날 21C국제미술문화교류협회 장철석 회장이 네팔에서 미술을 배우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당진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들은 히말라야를 풍경으로 스케치한 작품을 완성해, 오는 7월 다원갤러리에서 네팔 미술작가들과 함께 전시를 열 계획이다.

장철석 회장은 “한국과 네팔 간 문화와 풍습의 차이가 있지만 문화예술로 하나가 됐다”며 “문화교류를 시작으로 경제, 인적교류도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네팔의 미술교류를 통해 미술문화의 흐름도 알게 됐다”며 “교류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함께한 문화예술인들의 한마디

김용남 서예가: 한국 작가들과 네팔 작가들이 모여 문학과 미술을 교류하는 자리였는데, 당진 출신 문화예술인이 퍼포먼스와 시낭송을 하게 돼 의미 있었다.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한국과 네팔을 히말라야산으로 이미지 표현을 했다. 당시의 벅찬 감동이 지금도 가슴에 머물러 있다. 특히 붓글씨를 접해본 적 없는 네팔 작가들 앞에서 서예를 선보이게 돼 더욱 뜻 깊었다. 또한 작가들과 함께 작품 소재를 찾는 시간도 마련돼 좋았다.

김명회 한국시낭송가협회 충남지부장: 좋은 기회로 한국·네팔 문화교류회에 참여하게 됐다. 심훈 선생의 <나의 강산이여>를 낭송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네팔 작가들의 문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문화교류회에서 심훈 선생의 시를 알릴 수 있어 뿌듯했다. 또한 우리나라를 알리는 기회도 돼 보람찼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다른 나라와의 교류 현장에서 아름다운 우리 시를 낭송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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