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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7.03.24 19:37
  • 호수 1151

“항만배후단지 최적지 송악읍 부곡리”
■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타당성용역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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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IC 접근성 좋고, 인근 산단 연계 가능
철강물류 의존도 낮추고 물류 다변화 모색해야
항만기본계획 반영 위해 철저한 조사 필요

▲ 당진시가 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당진시가 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용역을 맡은 (주)세일종합기술공사에서는 송악읍 부곡리 일대(B후보지)를 최적의 후보지로 선정했다.

부곡리는 송악IC와 접근성이 좋고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를 통한 산업처리가 가능한 곳으로, 타 지역에 비해 입지적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밝혔다. 송악읍 복운리(A후보지)의 경우 부지 확장이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후보지에서 제외됐으며, 석문면 한진리(C후보지)와 송산면 가곡리(D후보지)의 경우 항만 구역 외 지역으로 배후단지로서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제외됐다.

한편 당진항 배후단지의 적정 시설규모는 물동량 692만3000t, 부지면적 34만2000㎡, 배후단지면적 50만㎡로 조사됐다. 또한 항만배후단지에 유치 가능한 화물은 화학공업생산품과 철재, 고철, 목재, 잡화 등이며 화물량은 2030년까지 693만3000t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당진시는 항만배후단지를 1종 항만배후단지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국가항만기본계획과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에 반영을 추진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사, 민간자본을 함께 투입해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발언
박창호 한국항만경제학회 부회장 : 항만배후단지와 산업단지를 연계해야 한다. 물동량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말고 이동하는 물류의 다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이은서 당진항만항운노조 위원장 : 정확한 물동량 조사가 필요하다. 당진항의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고 기존 물동량도 이미 포화상태다. 전문가들도 현재 물동량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한 배후단지 조성 이후 평택에서 물동량을 끌어온다면 하역 사간의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다양한 측면에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더불어 송악읍 부곡리 일대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지역이다. 이곳에 배후단지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사업비까지 미리 조사해야 한다.

곽한호 기획예산담당관 정책관 : 복합물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면 유치할 수 있는 기업의 종류와 규모까지 예측해야 한다. 더불어 어업인 피해에 대한 조사까지 선행돼야 한다.

정용해 당진항만공사 사장 : 송산면 가곡리 등 후보지에서 제외된 지역의 향후 활용방안은 무엇인가?

세일종합기술공사 박형욱 이사 : 중간보고회 결과 시에서 별도의 사업 계획을 갖고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향후 생태산업단지, 물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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