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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1997.02.17 00:00
  • 호수 162

군세 120억원 더욱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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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 재경원에 지방세 감면 건의해

○ㆍㆍㆍ 관내 7개업체를 포함한 17개 운수업체들은 설을 앞둔 지난 5일 밀린 운송비 총액
108억중 12월분 21억5천6백만원을 지급받아 무사히 설을 지냈다. 그러나 운수업자들은 96년
9월, 10월분 어음을 할인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특히 11월분과 1월분은 해결대책이 없어
대부분이 한보철강 현장에 진을 치고 있다.

○ㆍㆍㆍ 송악ㆍ송산일대의 여관들은 하청 또는 2차 하청업자들의 외상숙박으로 적지않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ㆍㆍㆍ 당진농지개량조합(조합장 황규호)은 한보에 공급한 공업용수 대금 1억2천만원 이
상이 밀린 상태에서 재경원의 특별요청에 따라 계속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농조는 한
보가 부도전에 약속한 배수로 구조물 시설비 3억을 예산에 수립한 상태에서 부도가 터져 예
산의 공백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ㆍㆍㆍ 한보부도와 관련, 최대 관심사인 지방세는 더욱 미궁에 빠지고 있다. 지방세 446
억(군세 120억)원의 향방에 대해 ‘감면될 것’이라는 설과 ‘무사할 것’이라는 설이 팽팽
한 가운데 ‘30% 감면이 당정간에 협의되고 있다’는 구체적인 설까지 나돌고 있다. 이에
앞서 한보철강은 은행채권단이 도착하기 전 재경원에 제출한 건의서에서 ‘지방세 감면’과
‘도 육상팀지원해소’를 건의한 바 있어 이 사항이 적극 검토되고 있을 가능성을 남기고
있다.

○ㆍㆍㆍ 한보철강의 새로운 운영진(사장 손근석, 전 포스코개발회장)은 12일 당진제철소에
서 이취임식을 갖고 정식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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