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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7.04.01 12:57
  • 수정 2017.04.03 12:19
  • 호수 1152

민영근 전 문화원장 소유물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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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보관 공간…기획전시 취지에 맞게 활용할 것”

민영근 전 당진문화원장이 당진시립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던 4700여 점의 소유물을 지난달 24일 회수했다.

지난 2012년 민 전 원장은 도자기, 토기, 민속품 등 4727점을 당진시에 기증한다며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당진시에서는 시비를 사용해 기증의향유물 평가를 진행했고, 기증유물의 가치가 현저히 낮게 평가돼 협약이 파기됐다.

후 민 전 원장의 개인 유물이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기획전시실에 보관돼 있다가 2015년 당진시가 유물회수를 강제하기 위한 소송까지 제기하자 지난달 24일 민 전 원장은 개인 유물 4700여 점을 회수했다.

한편 민 전 원장의 기증유물은 기증 당시 수백 억 원대의 가치가 있다고 홍보됐지만 두 번의 유물감정을 통해 약 4억 원의 감정가가 나오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진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고대영 학예사는 “지난해 12월 1일부로 유물회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개월에 100만 원 씩 개인유물 보관료를 징수하기로 했다”며 “12월 1일 이후의 유물보관료는 지급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유물이 보관됐던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기획전시실은 앞으로 기획전시 본연의 취지에 맞게 줄다리기에 대한 기획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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