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토지가격을 산정하기에 앞서 건설교통부가 당진군 관내 표준지를 대상으로 97년도 토 지가격을 매긴 결과 당진읍 읍내리 546-1번지(군청정문 맞은편 카운트다운) 토지가 2백55만 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임야인 정미면 봉성리 산7번지였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26만여 필지중 3천3백40필지의 표준지를 선정해 1월 한달동안 이처럼 지가를 산정했다. 건교부가 표준지 지가를 산정한 결과 관내 토지가격은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0.8% 높아 졌다. 그중 「전」이 1.5%, 「답」이 0.9%, 「대」가 1% 증가했으며 「임야“는 0.8% 하락 했다. 특히 당진읍 지역은 임야를 제외한 모든 지목별 토지가가 4%~9%의 증가를 보여 평균 5.3% 상승했다. 송악ㆍ송산ㆍ신평도 지가가 조금씩 고르게 상승했으며, 우강ㆍ순성ㆍ면천ㆍ석문ㆍ고대가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합덕ㆍ대호지ㆍ정미지역은 토지가가 각각 0.5%, 0.9%, 1.3%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당진군은 2월말에 표준지가가 확정 고시되면 표준지 토지주에게 통보해 이의신청을 받는 한편 이를 기준으로 개별지가 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