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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면요리 전문점 ‘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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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동 면사무소 윤병진 대표

면요리 전문점 면사무소가 읍내동에 지난달 5일 문 열었다.

천안이 고향인 윤 대표는 장모님의 제안으로 지난 3월 당진으로 이사하고 면사무소를 개업했다. 윤 대표는 지난 15년간 요리에 전념했다. 고등학교 시절 양식으로 요리에 입문했으며, 해군 부사관을 지내면서 5년 동안 조리장 경력을 쌓았다. 군 복무를 마친 뒤에도 중식, 한식 등 식당 주방장으로 일했다.

면사무소는 면요리 전문점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윤 대표 아내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언뜻 보면 정말 면사무소나 주민센터로 착각할 수 있지만 매장 외부 메뉴판을 보면 음식점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면사무소의 주 메뉴는 자장면과 짬뽕이다. 짜장의 경우 고춧가루와 함께 볶아 느끼한 맛을 최소화했다. 짬뽕은 민물새우를 넣어 육수에 시원한 맛을 더했다. 또한 나베샤브전골은 TV에 소개된 음식으로, 배추와 깻잎, 소고기를 멸치육수로 끓여낸 음식이다. 담백하고 깔끔하기 때문에 술안주로 제격이라고. 윤 대표는 “장날 구경하는 손님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했다”며 “중국음식의 경우 군 복무 이후 평택의 유명 중국집에서 배운 실력으로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면사무소는 지난 1일부터 당진 시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배달을 시작했다. 면이기 때문에 신속배달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면발이 불지 않도록 최대한 쫄깃하게 조리한다.
윤 대표는 “면사무소에서 사용하는 면은 시금치와 부추를 첨가해 건강까지 생각한 면”이라며 “거짓없이 성실하게 좋은 재료를 사용해 요리하는 식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님들의 웃는 모습을 볼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도 재료만은 속이지 않겠습니다. 진실된 요리로 당진 어디서나 입소문 나는 식당이 되고 싶어요”

■가격: 짬뽕 5000원, 짜짱면 4000원, 쟁반짬뽕 1만원, 나베샤브전골 1만5000원, 해물부추전 5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위치: 당진시장남길 45(당진시장 내 구 성심식당 자리)
■문의: 357-2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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