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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면소식
  • 입력 2017.05.12 19:03
  • 수정 2017.05.13 20:17
  • 호수 1158

송산농협 대의원 전원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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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선거 당시 금품수수 혐의

송산농협 이사 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당진경찰서가 농협 대의원 전원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송산농협 8명의 비상임이사를 선출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이사 후보자들이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이 있어 지난달부터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지난달 초 한 대의원은 ‘욕은 저희가 먹을 테니 금품선거의 고리를 끊어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송산농협 본점과 유곡지점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해당 대의원이 이사 당선자들과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전 조합원들에게 금품수수 내용을 인정하는 서한을 보낼 것과 선출된 이사진들이 자진 사퇴하는 것을 조건으로 1인 시위를 접기로 했다. 그러나 이사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이사진들은 자진사퇴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광용 송산농협 조합장은 “금품수수 인정에 대해 합의했다기 보다는, 그런 얘기가 있었으나 동의는 안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당진시농민회 김희봉 협동조합개혁위원장은 “그동안 농협 이감사 선거에서 상품권·현금 지급 등 금품살포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고, 증거도 있지만 다들 쉬쉬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바뀌지 않는 한 농협 개혁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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