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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7.05.19 19:09
  • 수정 2017.05.22 11:11
  • 호수 1159

각종 발전시설 당진에 집중
■당진지역 발전소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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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LNG·바이오매스·열병합 발전까지 가동
충남지역 에너지자급률 300% 넘어서

 

당진은 석탄화력발전으로만 6040MW의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석탄화력발전소 밀집지역이다. 그러나 지역에 석탄화력발전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 LNG발전, 부생가스를 이용한 소규모 발전소도 가동되고 있고, 앞으로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열병합발전소까지 추가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석문면 교로리 일원에서 가장 대규모 발전시설을 운영하는 당진화력은 1호기부터 10호기까지 총 6040MW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당진에코파워가 2기(총1160MW)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당진화력 인근에 추진 중이다.

더불어 송악읍 부곡리에는 GS EPS가 LNG복합화력발전소 3기(총 1503MW)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4호기(903MW)가 완공돼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총105MW)가 가동 중이며, 오는 2020년 같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또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송산면 동곡리 현대제철 공장 내에는 제철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활용한 현대그린파워(총8호기, 800MW)가 별도로 가동 중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는 석문산단 에너지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인 석문에너지(389MW)가 지난 1월 준공됐다. 석문에너지는 종이류, 농업부산물, 목재류, 식물성잔재물 등을 이용해 만든 펠렛형태의 바이오SRF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당진화력 내 소수력발전, GS EPS의 연료전지발전을 비롯해 최근 꾸준히 들어서고 있는 태양광발전 등을 포함하면 당진의 에너지 생산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의 일부는 지역 내에서 소비되지만 대부분은 서울·수도권으로 전해진다. 서울의 전력생산량은 전력소비량의 5.5%에 불과하다. 나머지 94.5%는 외부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충남지역의 에너지 자급률은 300%를 넘어섰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로 출발해 대기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대부분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도시 소비지역에서는 쓰기만 하는 국가의 에너지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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