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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7.05.21 21:28
  • 호수 1159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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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갤러리

“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 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심순덕 시인의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中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다원갤러리(대표 김용남)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어머니 만나러갑니다 展’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충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온양민속박물관 창의아트체험관에서 주관한다. 이번 전시는 △엄마의 웃음 △엄마의 삶 △엄마의 시간여행 △엄마의 마음 △엄마와의 만남 등의 주제로 이뤄지며 엄마에 대한 사진, 그림, 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엄마의 청춘, 사랑 등 어머니의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소품 전시가 이뤄지며, 어머니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쓰는 체험도 마련돼 있다.

지난 18일 전시 오프닝이 열린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당진시민들이 자리했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김명회 (사)한국시낭송가협회 충남지부장의 시낭독을 비롯한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전시를 기획한 김장옥 창의아트체험관장이 ‘어머니 만나러갑니다 展’ 기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장옥 관장은 “많은 분들의 격려로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당진에서 마련하게 됐다”며 “각박한 사회에서 보다 많이 사랑하고,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이 이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당진에도 어머니의 사랑이 퍼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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