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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7.06.02 20:41
  • 호수 1161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업체탐방 송악읍 중흥리 THE 송악주간보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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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체계적인 운영…요양기관 평가 전국 11위

서울이 고향인 임연옥 대표는 10년 전 당진에 내려와 블록교육원을 개원했다. 그러던 중 복지 관련 일을 하던 남동생의 추천으로 송악읍 중흥리에 위치한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상가에서 주간보호센터를 시작했고 3년 전 규모를 확장해 THE 송악주간보호센터를 열게됐다.
“THE 송악주간보호센터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마음으로 섬기는 곳입니다.”

시장놀이로 치매예방 효과
THE 송악주간보호센터는 체조로 하루를 시작한다. 체조가 끝나면 미술치료, 심리상담, 노래교실, 요가실습, 치매예방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특히 시장놀이는 THE 송악주간보호센터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100원부터 1000원까지 돈이 적혀있는 물고기를 낚는 낚시놀이를 통해 잡은 만큼 현금으로 바꿔 저금을 할 수 있고 책을 읽고 내용에 대한 퀴즈를 내 맞힌 만큼 또 저금이 가능하다. 저금한 돈은 시장놀이를 할 때 어르신들이 원하는 만큼 찾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시장에서 생활필수품을 구매할 때 어르신들이 직접 돈을 계산해 거스름돈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셈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을 수 있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낙상 예방 철저
한편 주간보호센터는 어르신과 요양보호사가 7:1 비율로 구성돼야 하지만 THE 송악주간보호센터는 4:1의 높은 비율로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 덕분에 어르신이 움직이는 동선을 놓치지 않을 수 있고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문 영양사를 채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까지 생각한 식단으로 채우고 있다. 임 대표는 “어르신들이 처음 이곳을 방문할 때는 가족들과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불안해 한다”며 “하지만 저녁마다 집에 돌아갈 수 있어 곧 심리적 안정을 찾는다”고 말했다.

최우수 장기요양기관 선정
THE 송악주간보호센터는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절대평가로 진행되는 심사는 서류평가와 어르신 상담을 통한 평가로 이뤄지는데 급여, 안전 등 5개 항목 중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어 전국 주간보호센터 중 11위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게다가 THE 송악주간보호센터는 자체안전관리자를 두고 월 1회 소방, 전기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끄럼방지타일 설치, 정기예방접종, 밴드 운영을 통한 운영현황 공유 등 사소한 부분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임연옥 대표

“치매전담센터 만들고파”“현재 중증 치매 어르신들은 돌보지 못하고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치매 어르신만 별도로 관리하는 원룸 형식의 건물을 만들고 개인공간이 있는 요양원을 개원하고 싶습니다. 또한 THE 송악주간보호센터도 더욱 전문화된 주간보호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에요. 항상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보호센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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