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정승 사장이 당진지역의 가뭄 현장을 방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관정개발·간이양수장 설치 등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극심한 봄 가뭄이 지속되면서 정 사장은 지난 15일 신평면 삽교호 등 당진의 가뭄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정 사장은 “가뭄 장기화 추세에 대비해 관정개발 및 간이양수장 설치 등 수자원 발굴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 연결사업 등 광역단위의 가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한광석)에 따르면 삽교호 저수율이 13%까지 떨어지면서 아산·천안지사 및 서산·태안지사와 함께 간단관개(3일 급수 후, 6일 이상 단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석문호 용수를 대호호로 보내는 보충급수를 통해 현재까지 74만4000㎥의 용수를 대호호에 공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