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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목 전승지 보존계획 추진 토론회
“승전목 전승지 보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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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역사문화연구소
“문화재 지정이 우선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승전목 전승지 보존계획 추진 토론회가 지난달 30일 아띠아뜰리에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당진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학로)가 주최했으며, 승전목 전투에 관심이 있는 당진시민 40여 명이 자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내포문화숲길 이지훈 당진지부장이 발제를 맡아 ‘승전목 동학농민혁명 전승기념공원 조성 추진 제안서를 발표했다.

토론회를 마련한 김학로 소장은 “승전목 전투의 역사적 의의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당진시민들은 물론 학계와 문화예술계 등에서 승전목 전승지를 복원해 보존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승전목 역사공원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며 “승전목 전승지가 갖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고려할 때 승전목 전승지는 원형복원을 통한 보존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승전목 전승지를 문화재로 지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승전목 전승지가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음을 분명히 하고, 정부가 시민사회와 함께 승전목 전승지를 어떻게 복원해 보존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승전목은?
면천면 사기소리에 위치한 협곡으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내포지방 동학농민군이 일본군 후비보병19대대 서로군 지대와 맞서 싸워 승리한 곳이다. 승전목 전투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동학농민군이 일본군과 싸운 전투 중  동학농민군이 유일하게 이긴 전투다.

(사)내포문화숲길 이지훈 당진지부장

“국가차원에서 승전목 보존해야”

“당진역사문화연구소를 비롯한 지역향토단체들이 승전목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및 역사적 가치를 증명했으며, 동학농민혁명에 있어 승전목은 매우 중요한 유적지라는 고증을 마쳤다. 승전목 전승지 보존은 당진시에서만 추진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승전목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한다. 또한 내포동학농민혁명의 의미 있는 유적지로 승전목이 기억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복원을 통한 보존이 이뤄져야 한다.
한편 그동안 승전목 복원, 역사공원 추진, 학술대회 개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창립 등에 대해 논의는 돼왔지만 추진주체가 불분명하고 로드맵이 없었다. (사)당진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를 추진주체로 세우고 승전목 동학농민혁명 전승기념공원을 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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