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8년 째 출전…금메달도 8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목수선 홍승란 대표
충남장애인기능대회 출전

▲ 홍승란 선수가 메달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7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다고 느낄 만큼 홍승란 씨는 여전히 젊다.

그는 이번 충청남도장애인기능대회에서 2000년도부터 올해까지 연이어 금메달 8개를 거머쥔 당진의 대표 선수다.

보통 선수들은 길어도 몇 년 못 가 대회를 참전하다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또한 수상을 계속해서 이어오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홍승란 선수는 꾸준히 기능대회에 참전한 것은 물론 실력을 계속해서 갈고 닦아 좋은 성적을 거두는 영예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그는 바늘질을 해 자녀들을 키웠다. 당진에서 한복 가게를 운영한지가 40년이 넘었단다.
그가 당진시장 내 운영하고 있는 골목수선(구 송산한복집)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사랑방이기도 하다. 정성이 담긴 손길을 담은 바느질이기에 그 마음을 알고 찾는 단골손님들이 많다.

그는 “나이가 이렇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금도 꾸준히 손님들이 찾아줘 고맙다”며 “금메달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손님 덕분”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나이가 들어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바늘과 실을 손에서 놓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