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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면 도성리 수암농장 장성만 대표
“이주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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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위해 온 당진, 이제는 고향같아“시민들을 위한 신문이 돼주세요”

 

강원도 속초시가 고향인 장성만 대표는 2010년 당진에 내려왔다. 안산에서 상황버섯 농장을 운영하던 그는 전원생활을 즐기고자 땅을 알아보던 중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던 당진시를 눈여겨 보고 신평면 도성리에 땅을 사고 시장조사를 시작했다. 마침 상황버섯 농사를 짓는 농가 수가 적었던 당진은 그에게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처음에 당진은 생소한 낯선 곳이었어요. 희망의 도시라고 느껴졌지만 한편으로 고향이 그리웠죠. 하지만 이곳에서 적응하기 위해 마을회관에 수박을 들고 찾아가는 등 이웃과 함께 했더니 지금 살고있는 신평에서 만큼은 친구가 많습니다. 이제 당진은 제 노후를 보내고 싶은, 보내야 하는 곳이죠.”

한편 그는 4년 전 상황버섯 농사와 함께 수입다육이 농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00평 규모의 작은 농장이지만 국내희귀품종을 갖고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 찾는 이들이 있다. 장 대표는 “분재(나무를 화분에 옮겨 심어 가꾸는 것)를 배워 다육이를 키우는데 접목시켰더니 반응이 좋았다”며 “나무의 모양이 아름답고 개성이 있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욕심을 버리고 가정을 위해 사는 것이 목표”라며 “여유가 생기면 해병대전우회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당진에 내려온 7년 전부터 당진시대를 꾸준히 구독하고 있다. 시장조사를 위해 당진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생각한 결과 그는 지역신문을 생각했고, 지인의 추천으로 당진시대 사무실을 직접 방문했다. 당시 근무하던 직원과 대화를 통해 당진의 모습과 개발계획, 농업현황 등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었던 그는 당진에 더욱 애착을 갖고 당진시대를 읽고 있다.

도시에 살던 장 대표는 읍·면 단위의 경로잔치 등 작은 소식까지 기사로 다룬다는 점을 당진시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섹션을 2개로 나눠 주요 현안과 문화·생활정보 등 다양한 분야를 선택적으로 읽을 수 있어 가독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아직도 당진에 살면서도 당진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시민의식의 성장을 위해 당진시대가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당진시대를 구독하면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알 수 있었다는 장 대표는 “화력발전소, 도계분쟁 등 꼭 해결돼야 하는 현안이 많다”며 “나 또한 신문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이 많으며, 작은 현안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의 개발현황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달라”며 “타 지역에서 온 사람들에 대한 관심도 확대됐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시민들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을 위한 기사를 썼으면 합니다. 항상 어두운 곳을 찾아 비춰주길 바랍니다. 우리의 희망, 당진시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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