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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마른 여자네 건어물
‘단·짠·단·짠’의 매력 ‘건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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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짠, 이른바 ‘단짠’의 매력에 빠지면 한도 끝도 없다. 여기에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건어물은 반찬으로도, 안주로도 제격이다. 팔색조같은 건어물을 무수동로에 위치한 마른여자네건어물에서 만날 수 있다.

마른여자네건어물은 건어물 전문 판매점이다. 80여 개의 건어물이 깔끔하고 먹기 좋게 포장돼 있다. 매장에서도 판매하고 있지만 온라인 쇼핑몰로도 전국 어디에서든 만날 수 있다. 특히 당진 시내와 인접한 지역이라면 2만 원 이상 배달되며 그 외 당진지역은 3만 원 이상 구매시 택배가 가능하다.

마른여자네건어물의 장점은 마트 등 시중에서 판매하는 건어물과 다른 품질에 있다. 건어물에 사용되는 오징어와 쥐치, 멸치, 보리새우, 다시마 등 원상태로 있을 때부터 좋은 상태만을 사용한다. 다시마와 미역의 경우 제철에 수확된 ‘햇’ 상태의 수산물을 사용한다.

그 덕에 육수를 내리면 바다의 단향이 풍부하게 느껴진다. 또한 멸치도 최고급 멸치를 사용해 건조하기 때문에 따로 손질하지 않아도 씁쓸한 맛이 나지 않는다. 김지영 대표는 “마른여자네건어물은 시중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건어물과는 확연히 다른 맛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마른여자네건어물은 안주류와 반찬류, 육수류로 나뉜다. 육수류의 경우에는 명품 국산 다시팩이 대표 품목이며 그 외에 디포리, 다시멸치, 홍새우, 보리새우, 꼭지다시마 등이 있다. 모두 국산품이다. 또한 반찬류 중에서는 남해 지리멸치와 국산 밥새우를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 그 외에 진미채와 명엽채, 꼴뚜기, 볶음멸치가 있으며 순살고등어와 삼치 갈치, 연어, 모듬생선도 판매하고 있다.

안주류는 크게 오징어와 어포류, 명태로 나뉜다. 오징어 종류 중에서는 (구운)숏다리와 꽃오징어, 허니버터채, 땅콩버터채, 참스틱오징어가 인기다. 꽃오징어는 마른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달콤한 양념에 버무린 것으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버터를 버무려 달달한 허니버터채와 땅콩버터채는 매장에서의 단연 1등 안주 메뉴라고.

어포류에는 기본적인 쥐포를 비롯해 구운아귀포 등이 있다. 아귀포의 경우 두툼하면서도 특유의 달콤 짭짜름한 맛이 난다. 또한 명태류에는 먹태와 노가리, 황태채 등이 있다. 매콤한 것을 좋아한다면 매콤황태채를 선택하면 된다.

한편 다양한 건어물에 선택이 어려운 손님을 위해 마른여자네건어물에서는 ‘만원의 행복’을 실시하고 있다. 만원의 행복은 1만 원의 가격에 맥반석오징어와 구운아귀포, 버터뚱다리 등 매장 인기 품목 3가지를 묶어 판매하는 것이다. 이는 손님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도 있다.
건어물 외에도 아산의 맛집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꾸미 양념볶음과 포장 양념닭발로 유명한 119닭발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김 대표는 부산 출신으로 남편과 함께 당진을 찾았다. 2015년에 오픈해 친구가 운영하던 마른여자네건어물을 인수·인계 받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대표가 바뀌어도 판매하는 것과 서비스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마른여자네건어물은 회전율이 좋아 매장으로 들여온 건어물이 보통 한두 달 사이에 모두 판매된다”며 “앞으로도 초심잃지 않고 변함없이 손님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 (구운)숏다리 300g 1만2000원, 국산 꽃오징어 200g 1만 원, 허니버터채 / 땅콩버터채 / 참스틱오징어 / 버터뚱다리 각 300g 1만 원, 먹태 5마리 2만5000원·10마리 4만8000원, 찢은먹태 1마리 6000원, 남해 지리멸치 300g 1만 원, 국산 밥새우 200g 4000원, 명품 국산 다시팩 10개 1만4000원 등
■위치 : 당진시 무수동로 156 (문예의전당에서 육교로 올라가는 우측 길)
■문의 ; 010-9605-6603 (네이버·카카오스토리 마른여자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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