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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7.08.26 12:46
  • 호수 1172

달시장을 통해 본 똘뱅이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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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추진협의체 주최 토론회 “오고 싶은 공간 만들어야”

도시재생추진협의체(회장 김충완)가 당진똘뱅이장터와 도시재생 연계 방안에 대해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협소한 장소 문제해결과 젊은층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이날 플리마켓 성공사례에 대해 방물단 이진호(영등포 달시장 운영자) 씨가 강의했으며, 당진똘뱅이장터와 도시재생연계방안 토론회가 진행됐다.

방물단 이진호 씨는 홍대 플리마켓과 마르쉐, 연남동 따뜻한 마을 남쪽, 영등포 달시장을 성공 사례로 들며 무엇보다 컨셉과 품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플리마켓은 주민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하는 광장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사람들이 스스로 가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이야기·특색·필요가 담긴 컨셉 △지역출점자 비중 확대 △지역의 역량 강화 및 외부 역량 도입 △쉬운 난이도로 주민 참여를 유도한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이 씨는 “또한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며 “달시장의 경우 사람들 사이에서 이야기를 수집한 뒤 다음 달시장에 반영하는 방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당진시도시재생추진협의체 김충완 회장은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의욕은 앞서지만 다들 연로해 사업 실행에 어려움을 느낀다”며 “똘뱅이장터가 전 시민이 오고 싶어 하는 장터로 거듭나 원도심 재생을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의 달시장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열리며 지역주민과 청년 예술가, 사회적경제그룹이 참여하며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많은 ‘가족시장’으로 2012년도부터 시작됐으며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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