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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7.09.10 09:49
  • 호수 1174

수청지구, 감정평가 두고 조합원 갈등 고조
■수청지구·수청1지구·수청2지구 도시개발사업 현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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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청1지구, 환지방식 추진…갈등 없을까
수청2지구, 실시계획인가 완료…손병희 생가는?

 

당진시청을 주변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청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이 감정평가 문제를 놓고 조합원 간 논란이 일고 있다. 수청지구 뿐만 아니라 동부대로 동쪽에서 추진되고 있는 수청1지구와 수청2지구 도시개발사업 현황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수청지구
“조합원간 불화, 실마리 찾을까”

당진시청과 당진버스터미널 사이 계림공원 동쪽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청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당진수청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고병철, 이하 조합)이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면적은 14만6892㎡(4만4430평)으로 지난해 8월 시행자 지정까지 완료된 상태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공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1107세대, 2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2020년 12월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20여 명의 조합원이 감정평가 및 감보율 책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조합과 시행사가 추천한 2곳의 업체를 통해 감정평가를 실시했지만 일부 조합원들은 감정평가가 잘못 됐다며 당진수청지구토지평가피해협의회를 구성하고 조합에 “공정성 없는 당진수청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본지 1172호 당진수청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기사 참고>

수청1지구
“환지방식, 갈등 없을까”

수청1지구는 수청1지구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호)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년 전 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해 답보상태에 머무르기도 했고 토지주들 간 분쟁도 있었던 수청1지구는 지난해 12월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시개발구역지정 승인 및 고시가 완료된 상태다. 앞으로 개발사업 착수 이전 조합 설립인가,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인가 절차 이행 등의 행정절차가 남아있다.

수청1지구의 개발면적은 95만4654㎡(약 28만8782평)로 1만2285명, 5273세대를 수용할 수 있다.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용지, 준주거용지, 상업용지 등이 계획돼 있으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건립될 예정이며, 2021년 완공될 계획이다. 하지만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는 경우 우두지구, 수청지구가 겪고 있는 조합원 간의 갈등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수청2지구
“토지보상 98%, 10월 착공 예정”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세 군데의 도시개발사업 중 유일하게 수용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청2지구는 개발방식을 놓고 토지주 사이에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현재 실시계획인가 정상적으로 마쳤으며, 공사 발주를 위해 나머지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문화재 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의 생가가 수청지구 도시개발지역에 포함돼 있어 이를 보호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충남개발공사에서는 이달 말 벌목, 10월 중 착공에 돌입할 전망이다. 토지보상률은 98%에 달하며, 나머지 토지에 대해서는 소송을 통해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수청2지구의 규모는 47만8224㎡(14만4662평)로 8169명, 3474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수청2지구 역시 공동주택, 단독주택, 준주거용지 등이 들어서며,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도시개발 완공 시점은 202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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