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난달 27일 개소했다.
당진시청 3층에 위치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범죄 취약지역에 설치된 방범 및 차량번호 인식용 CCTV 689대와 불법주정차 단속 CCTV 161대, 재난 및 산불감시 CCTV 24대 등 당진시에 설치된 총 874대의 CCTV를 동시에 관제한다.
이곳에는 21개의 관제모니터와 관제데스크, 영상분석실, 회의실 등의 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관제 인원을 기존 3명에서 최대 11명까지 확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영상판독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달 중 안심존시스템과 CCTV 통합관제센터 간 GIS 연동을 통해, 신고 시 안심존을 이용할 경우 관제모니터에 지도로 신고지점을 표시해주고 알람음도 울리도록 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2011년 충남도내 최초로 CCTV 관제센터를 당진경찰서 내에 설치, 운영해 왔지만, 규모가 협소해 방범용 CCTV를 제외한 다른 CCTV는 설치 용도별로 각 부서에서 별도로 관리해야만 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당진시는 올해 1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당진시청 내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