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산감리교회(담임목사 이동일)가 제7기 아내행복교실을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아내행복교실은 산업의 발달과 핵가족화로 정체성을 잃어가는 아내들에게 성경에서 말하는 아내로서의 위치를 설명하고 남편과의 새로운 관계를 회복해, 내적인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자 진행되고 있다.
한편 거산감리교회에서는 2011년부터 7년 째 아내행복교실을 이어오고 있으며, 7기에서는 총 8명의 교인이 참여했다. 거산감리교회 아내행복교실은 20여 년 전부터 아내행복교실을 배우고 강의해 온 이동일 담임목사 강사로 나서 강연하며, 지난 1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완전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뤄져왔다.
교인들은 △돕는 배필의 일곱가지 선언 △남편 바로 보기 △쓴 마음의 치유 △관계 건축가로서의 아내 △꿈이 있는 가정 꾸미기 프로그램에 총 5회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남편을 초청해 부부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오는 29일에는 수료 헌신예배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동일 목사는 “성경말씀을 토대로 일반적인 관계부터 심리학적인 부분까지 교인들과 함께 공부하며 토론한다”며 “아내행복교실을 통해 25년 만에 아내가 남편에게 편지를 쓰면서 부부관계가 회복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의 욕구, 심리적 상태, 남녀의 차이 등을 알아야 서로가 행복해진다”며 “부부의 역할과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