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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1 16:12
  • 호수 1179

국가대표 꿈꾸는 복싱 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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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복싱 박두희 선수 (父 박상화·母 유정미, 읍내동 거주, 호서중2)
제49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서 -54kg 1위

채운동에 위치한 와이복싱에서 훈련하고 있는 호서중학교 2학년 박두희 선수가 지난달에 열린 제49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 학생부 -54kg 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박 선수는 결승에서 경기도 포곡중학교 선수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1위를 차지했다.

박 선수는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또한 “와이복싱 윤경한 관장과 응원해 준 호서중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복싱과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반사 신경 좋아…묵묵히 훈련하는 선수”

평소 운동을 좋아하던 박 선수는 2년 전부터 와이복싱에서 취미로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 복싱을 하면서 체력과 함께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배웠고, △제34회 전국생활복싱대회 △제45회 충청남도소년체육대회 복싱 중학부 밴텀급 △제69회 충남도민체전에서 복싱 중학부 밴텀급 경기에서 1위를 거뒀다.

와이복싱 윤경한 관장은 “정식으로 훈련하는 선수가 아닌, 방과후에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학생이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며 “평소 성실하고 힘들어도 묵묵히 훈련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더불어 “동급생보다 좋은 반사신경을 갖고 있지만 더 큰 선수가 되려면 체력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선수의 어머니인 유정미 씨는 “취미로만 할 줄 알았던 복싱이었는데 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을 보면 기특하다”며 “두희의 첫 경기를 보러 대회장에 갔는데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두희가 건강하게 공부와 운동을 함께 해줬으면 한다”며 “또한 행복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애써주시는 윤경한 관장님과 응원해주시는 당진시복싱협회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주말에도 스스로 훈련

한편 박 선수의 목표는 체육고와 체육대학 진학과 국가대표 복싱선수가 되는 것이다. 목표를 위해 학업 공부와 복싱 훈련을 병행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공원에서 스스로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

>>박두희 선수는

·2003년 당진시 읍내동 출생

·계성초 졸업, 호서중 2학년 재학

·와이복싱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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