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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7.11.03 20:26
  • 수정 2017.11.07 08:44
  • 호수 1181

“우리의 만남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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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중 9회 졸업생 모임 ‘구미호’
일생의 필요한 교육 및 강연 개최

정미면 천의리에 위치한 미호중학교가 2004년 폐교됐지만, 동문들은 정기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호중 9회(1977년도 졸업) 졸업생들의 모임인 ‘구미호’에서는 매년 2회 씩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봄에는 야유회나 체육대회를, 가을에는 교육 및 강연을 함께 듣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인천 영종도 클럽하우스에서 82명의 동창들이 함께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으며, 만찬을 즐겼다. 또한 이날 동창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와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의 지원으로 한 친구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영호 회장은 “구미호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게 된 지는 6년 정도 됐다”며 “40여 년 만에 만난 친구들이 어른이 돼 만나니 볼 때마다 신기하고도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320여 명의 동창 중 20명은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기도 했고, 연락이 되지 않는 친구들도 많지만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꾸준히 모임에 함께해줘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구미호 동창생 한마디>

김용남: 학창시절을 함께한 친구들을 만나 반갑고 즐겁다. 늘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은 모습들로 만나길 바라며, 우리가 만나는 그날이 기다려진다.

남상경: 언제 어디서 만나도 변치 않는 구미호 친구들이 참 좋다. 만나면 다들 에너지가 넘친다. 무엇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돼 더 좋다. 친구야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

장정희: 학교가 폐교됐는데도 불구하고, 동창들끼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미호중 자리에 시내산학교가 설립돼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어 더욱 좋다.  큰 인재가 배출되는 시내산학교가 되길 바란다.

정도환: 구미호는 단순한 친목 도모 뿐 아니라, 살아가면서 도움이 되는 강연이나 교육을 듣고 있어 만남의 의미가 크다.

차재숙: 구미호는 늘 가고 싶은 동창모임이다. 모임에 나가면 마음이 따듯하고 사람냄새가 나서 좋다. 60대를 바라보는 나이인데, 건강하게 아름다운 노년을 함께 보내고 싶다. 또 미호중이 폐교 됐다가, 미호중 자리에 시내산학교가 건립됐다.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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