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신설상가] 읍내동 제주보말칼국수
제주도의 바다향기를 그대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주연·김봄이나·김문철 대표

제주도의 바다향기를 당진에서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제주보말칼국수가 읍내동에 문을 열었다.
김봄이나·김문철 부부가 언니 김주연 씨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제주보말칼국수는 해녀에게 직접 자연산 보말(바다고동)을 공수해 온다. 특성상 양식을 할 수 없는 보말은 해녀들이 직접 채취하는데, 가격이 비싸 제주도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보말을 맛볼 수 없다.

그러나 제주도에서 8년 동안 살았던 김봄이나 대표는 제주도 칼국수집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맺은 해녀들과의 인연들을 통해 싱싱하고 맛좋은 보말을 저렴한 가격에 직접 제공받고 있다. 재료는 물론 제주도에서 배운 음식솜씨까지 당진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보말을 넣어 끓인 칼국수는 국물이 시원한 것은 물론, 48시간 동안 숙성한 반죽을 사용해 직접 제면함으로써 더욱 쫄깃하다. 특히 전남 장흥에서 공수한 매생이를 함께 넣어 바다의 향기를 더했다. 맛과 향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보말칼국수 이외에 전복죽 못지 않은 영양을 가득 담은 보말죽과, 매생이보말전도 추천할 만한 음식이다. 또한 전남 순천 출신의 김주연·김봄이나 자매의 손맛을 가득 담은 찜닭은 짭쪼름한 양념에 밥도둑이자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제주보말칼국수에서는 넉넉한 인심도 돋보인다. 가게 한편에 셀프 달걀프라이 서비스 공간을 마련, 손님들이 먹고 싶은 만큼 알아서 달걀프라이를 해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김치 뿐만 아니라 모든 반찬을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김봄이나 대표는 “보말칼국수는 시원한 국물이 속을 달래 해장용으로도 그만”이라며 “제주도의 맛을 그대로 당진시민들에게 선보여 사랑받는 식당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뉴: 제주보말칼국수 7000원, 매생이보말전 7000원, 보말죽 8000원, 찜닭 2만5000원
■위치: 무수동옛길 24(민속떡집 맞은편)
■전화: 353-3589
■영업시간: 오전 8시30분~밤 10시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