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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공원 개발…아파트 1758세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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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제도 주민설명회
보상비 책정 우려 목소리 제기되기도

 

계림공원에 민간공원조성 특례제도에 따라 서해종합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당진시 산림녹지과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제도’에 대해, 서해종합건설이 ‘계림공원 특례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주민을 대상으로 질의 및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수청동에 위치한 계림공원은 2020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로 공원시설 개발 효력 상실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난개발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와 환경오염 등을 우려하며 민간공원조성 특례제도 사업을 활용해 왔다.

당진시는 이번 주민설명회 이후 오는 12월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이 사업에 대해 자문을 얻고 제안 수용여부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어 2019년 사업자와 협약 체결 및 시행자를 지정하고 공원조성계획 (변경)결정 고시 이후 사업을 시행한다. 민간 시행자에 의해 조성된 공원은 준공과 공사완료 이후 당진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한편 서해종합건설에 따르면 계림 공원은 ‘자연과 함께하는 활력 충전소’를 슬로건으로 삼고 잔디마당과 아트센터, 억새밭, 생태연못 및 계류시설, 공원관리소, 스카이타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비공원시설계획으로는 아파트를 1단지와 2단지로 나눠 총 1758세대로 신축할 계획이다. 계림공원의 면적은 333,859㎡로 사업 시행 면적은 285,796㎡에 이르며 이 중 공원면적은 200㎡, 비공원 면적은 85㎡다.
 

<질의응답>

당진환경운동연합 유종준 사무국장
Q. 당진 도심 내 계림공원을 제외 한 5개의 공원이 있다. 공원 조성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또한 아파트가 20층 높이에 이르는데 고층 아파트로 인해 공원의 기능이 저해되는 것은 아닌가?

당진시 산림녹지과 구우회 과장
A. 당진시에 미집행 공원이 128ha에 이른다. 당진시의 재정 여건 상 모든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공원 매수 예산으로 약 80억 원을 계획했다. 연차적으로 매수하겠다.

서해종합개발 김형섭 차장
A. 아파트를 한 단지로 짓게 되면 규모가 비대해지기 때문에 공원의 기능을 저해할 수 있어 두 단지로 나눴다. 계림공원은 산 지형이다. 공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아파트를 최대한 언덕의 낮은 곳에 신설할 계획이다.

당진1동 통장협의회 인완진 회장
Q. 남산과 계림공원이 과거에는 산책로 등으로 연결돼 있었지만 지금은 단절됐다. 산책로로 이을 수 있는 계획이 있는가?

당진시 산림녹지과 구우회 과장
A. 당진시내 토지구획 정리가 되면서 남산공원과 계림공원 사이 4차로 도로와 육교가 생겨 분리됐다. 당진시에서 녹지축이 연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

수청동 신형영 주민
Q. 서해종합건설이 이 사업을 위한 재원마련 방법에 대해 말해 달라. 또한 보상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

당진시 산림녹지과 구우회 과장
A. 토지 보상 절차에 따르면 보상협의회를 먼저 구성하게 된다. 협의회는 부시장이 위원장으로 선임되며 그 외 8명에서 16명으로 전체 인원 중 1/3이 토지 소유주다. 그 외는 보상 업무 5년 이상, 시행사, 공무원 등으로 조직된다. 제도나 법적인 절차에 따라 보상하겠다. 다만 공시지가가 아닌 현실을 반영해 보상비를 책정할 것이다.

토지주 홍두희 씨
Q. 보상비 책정은 어느 정도로 계획돼 있는지, 그리고 재원 마련 방법은?

서해종합건설 김형섭 차장
A. 현재 사업에 필요한 예산으로 4600억 원이 예상된다. 그 중 공원조성비는 200억 원이다. 나머지 재원에서 토지보상비가 어느 정도인지는 지금 말할 수 없다. 사업비는 회사 자체 자금을 더하고 그 외는 금융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출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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